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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니 이더리움도 급등, 올들어 5000% 상승, 1만 달러 향해 질주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9000달러를 돌파하자 라이벌격인 ‘이더리움’의 가격도 치솟고 있다.  

가상화폐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7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468.71달러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더리움 가격은 올 들어 5000% 이상 뛰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49조원)에 육박하며 비트코인(1600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결제 기능에 집중하는 비트코인과 달리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안 기술 등에 활용된다.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10시 현재 96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하루만에 1000달러가 오른 것으로, 비트코인이 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비트코인은 850% 정도 급등했다. 





가격 치솟는 비트코인…1만 달러 향해 질주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9천 달러를 돌파하며 1만 달러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영국 가상화폐 정보 업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6일 오전(현지 시간) 9천 달러(978만 원)를 넘어선 뒤 장중 한때 9천484달러(1천30만 원)까지 치솟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도 한국 시간으로 27일 오전 9천 달러를 돌파하고는 오전 10시 현재 9천360 달러(1천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8천 달러를 넘은 뒤 9천 달러 고지를 통과하기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지난 5월 2천 달러를 넘어서더니 다섯 달 만인 10월 5천 달러를 찍고는 이달 3일 7천 달러를 넘어섰다. 연초 대비 증가율은 820%에 달한다.

이러한 상승세는 비트코인이 점차 제도권 금융 시장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연내 개시하겠다고 10월 밝힌 데 이어 일본에서는 내년부터 가상화폐를 기업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다 비트코인 거래에 뛰어드는 개미 투자자도 늘고 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둔 지난 22∼24일 10만 개 계좌가 늘어나 전체 1천310만 개에 달했다. 이는 최근 1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 1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게 됐다.
 


지난 22일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란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 1만 달러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투자정보 업체 펀드스트라트의 토머스 리는 2018년 중반 비트코인 예상치를 1만1천500달러로 상향했다.